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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4 쩡이네 집들이 (4)

쩡이네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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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이네가 작년 11월에 결혼하고 그 당시 신혼집으로 들어갔으니... 집들이 한 지는 꽤 됐지만, 그 때는 울자기님이 한창 입덧하고 있을 때라 갈 수가 없었다.

하여 이번에는 쩡이가 특별히 '울자기님 몸보신용 집들이'를 마련하게 되었다.
(음... 이말을 들은 정근이가 그러긴 하더라... 은영이 몸보신을 왜 쩡이가 시켜주냐...-_-;;)

흠흠... 어쨌든;;
원래는 바로 쩡이네 집으로 가려했으나,
날도 좋은데 토요일 오후에 그냥 바로 집으로 가는 것은 아쉬웠던지 쩡이가 집 바로 앞에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에 가보자고 제안한다.
오홋~~ 안그래도 태교가 필요한데... 오늘 풀코스로 제공하는구나..ㅋㅋ

그닥 미술관이 있을것 같지 않은 곳을 지나고 나니 백남준 아트센터가 나왔다. 규모도 꽤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남준 아트센터 입구. 그 앞에 주황색 기둥은... 특별 전시하고 있는 예술품중 하나다.. 공사중 표시가 아니라..;;

건물 앞에 있는 빨간 기둥에 한 번 움찔해 주시고~

4시에 가이드 투어가 있다고 했지만 그 전에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도착한 시간은 3시정도?)

돌아다니다 보니 정작 가이드 투어때는 너무 피곤해서 설명을 못들었다..;;

작품들은 사실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작품이 탄생하게 된 그 당시 상황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들도 많고...
예를 들면 살아있는 소의 머리를 바로 잘라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전시한 것은, 그 당시 권위주의적이었던 독일 사회를 비판적으로 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뭐... 이 곳에 있는 작품들이 대충 이런 식이다.

쉬면서 대기실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백남준 위인전(?) 같은 그림책을 봤는데... ㅋㅋ 차라리 이걸 보니까 좀 이해가 되더라...

쩡이네랑 정근이가 가이드 투어 하고 올 동안 수리가 목마르다 그래서(!! 정말이다... 울자기님이 약간 목마르다고 할 때는 우당탕쿵쾅 움직이더니, 마실 것을 주니 좀 조용해 진다..ㅋㅋ) 잠시 음료수 마시면서 놀고 그랬다.

이제 미술관 소풍을 마치고 쩡이네로 갈 시간이다.

쩡이네가 음식 준비할 동안.. 이러고 놀았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쩡이네 사진... 근데 왜 벽에 안걸려 있냐..;;


쩡이네가 음식을 하나 둘 마련해 오기 시작하는데...
와~~ 이건 예전 집들이 때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어떻게 만들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음식 종류별로, 고기 종류별로 준비해서 차근차근 내오는 것이... 집들이가 무슨 시스템화되어 착착 진행되는 듯한...ㅋㅋㅋㅋ
준하네 회사에서 유기농 채소 및 고기를 살 때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싸게 샀다고는 해도...(원래 비싼 유기농이라... 싸게 사도 보통 사는 값인 듯..;;) 샤브샤브며...한우며... 삼겹살이며... 이런저런 음식들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감동이었다.
소고기도 종류가 3~4가지는 되었던 듯한데, 먹느라 바빠서 이후에는 찍지를 못했다 ㅋㅋ


아, 그러고보니 희영이네도 왔었는데, 먹는데 정신팔려 카메라를 치우다보니 사진이 없네.. 쏘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캔맥주가 별로 없다더니 끊임없이 나왔다... 술에 관한한 '별로'의 기준이 우리랑 다른 듯..ㅋㅋ


밤에는 카드도 치고 술도 마시고 하다 늦게 잠들고, 담날 일찍 나오려 했으나 기어이 아점까지 준비해줘서 배불리 먹고 나왔다. (술마신 다음날 설렁탕 내온 집은 너네가 첨이여..ㅎㅎ)

명목상으로나마 '은영이 몸보신 집들이'를 준비해준 쩡이랑 준하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아... 나중에 정근이랑 술한잔할 때 살짝 들었는데... 은근 집들이 부담갖고 있더라..ㅎㅎ 그래도 하긴 할건가봐~~^^)

200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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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09/04/23 21:51 address edit & del reply

    형부...나두...한우...샤브샤브... 생각해보니.. 나두..먹을줄아는거 같아욤...T^T
    나둥..나둥.. 아잉...나두..형~~~~부~~~~~

  2. BlogIcon derrick 2009/04/23 23:48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그래요... 신림 사거리 양지병원옆에 샤브샤브 잘하는 곳 있으니까... 거기서 같이 봅시다~~^^

  3. 쩡이 2009/04/24 23:37 address edit & del reply

    화이트데이날인데...어찌나 냉큼들 와주시는지...ㅎㅎ
    이제 오피스텔 집들이날의 치즈 떡볶이는 잊어줘~~~
    나두 블로그에 그간의 집들이 모듬을 함 올려봐야겠소~

  4. BlogIcon derrick 2009/04/27 07:59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맞다... 화이트데이였지...ㅎㅎ
    다들 말 꺼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모였네.. 그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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