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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0 치킨 빨리 주세요 (7)
- 2010/12/15 국물은 마셔야 제맛이죠~ (5)
- 2010/12/02 오늘은 뭘 먹지??
- 2010/09/13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외삼촌의 선물 (6)
- 2010/09/13 모기 잡아요~ (2)
7월 15일은 민서의 두번째 생일날~ 마침 어린이집에서 7월 생일인 어린이들에게 파티를 해주었다. 민서, 첫 돌 때 입었던 큰고모가 사준 드레스를 입었다... 딱~ 맞는다...ㅎㅎ
무더운 여름날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바닥분수에서 뛰어놀았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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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어린이날이면 회사에서 하는 철쭉제.
말은 철쭉제이지만 아이들 놀이 시설도 설치하고 선물과 먹을 것도 주고 회사 내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이다.
분위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에버랜드... 라고 하면 좀 크게 말한 건가?? ㅎㅎ
암튼, 어린이날 어느 곳으로 가던지 사람에 치이는 건 마찬가지라,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하는 회사로 장소를 정했다.
사실 민서에게 필요한 것은 아빠, 엄마, 그리고 농구장 정도;; 크기의 잔디밭이 전부이기 때문에 다른 좋은 곳이래봤자 별 의미가 없다.
회사도 나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자리 잡기 위해 일찍 서둘렀다.
일단, 민서를 입혀놓고 나머지는 후닥닥 준비한다.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개장시간을 훌쩍 넘겨서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로 주차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운좋게 비어있던 주차장 앞 횡단보도 바로 앞에 과감하게 댔다.
역시나 횡단보도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여기에 대시면 안됩니다'
하셨지만
'잠깐 정차만 할께요~'
하고 그냥 짐 챙겨서 올라갔다...;;
평소같으면 주차위반 스티커 붙이겠지만 오늘같은 날 통행에 방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설마 붙이려고.
더구나 이미 길가에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주차는 이제 됐고,
이제 다가온 또 하나의 미션은 자리잡기.
역시나 엄청난 인파로 인해 그늘 있는 잔디밭은 이미 남아 있지 않았다.
결국 헤메다가 자리잡은 곳은 사무실이 있는 건물 바로 앞...!!
자리잡고 보니 시원한 그늘이 있는 제법 명당인 공간인데 얼핏보면 잘 안보여서 우리에게 차례가 온 듯 하다.
돗자리부터 깔고 잠깐 쉬고 있는데, 민서는 마음이 급하다.
'버블 주세요~ 버블~'
아직 숨도 돌리지 못했지만 벌떡 일어나서 비누방울을 만들어줬다. 그래~ 어린이날이잖아~~
한참동안 놀던 민서, 이제는 자기가 만들겠단다.
이렇게 놀다가 사진 찍어준다고 하니 갑자기 양팔을 감아서 포즈를 취한다.
엇, 민서야... 카메라만 보면 사진 못찍게 하고 그랬었잖아~~
그 새 또 큰거야??
한참 놀다가 간식 먹다가... 갑자기 돗자리 담아 왔던 커다란 가방을 어깨에 메고 길을 나선다.
아빠 엄마 가방메고 가는 거 흉내내는 것 같은데... 비어있어서 무겁진 않지만 발에 밟혀 넘어질까 조마조마 하다.
이런 아빠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참견하느라 바쁘다.
이제 밥 먹을 시간이다.
짐 챙겨서 식당으로 갔는데...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밥을 받아서 다시 잔디밭으로 돌아왔다.
식판들고 돌아다니는거... 좀 민망하긴 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마눌님과 딸래미 먹여살려야 하니...ㅋㅋㅋ
날씨가 너~무 좋고 따뜻해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내년에는 아예 그늘막 텐트와 먹을것 들을 가져와서 자리잡고 노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처음 들어올 때 텐트와 커~다란 아이스박스를 캐리어에 실어서 가져가는 아저씨를 보고 놀랐는데, 갈 때가 되니 그 심정이 이해가 됐다. 그 아저씨는 이미 여러번 방문했던 경험자였던 것!!
아래 책 세권은 회사에서 민서에게 준 선물. 어린이날답게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데, 초등학생 이상은 문구세트, 미취학 아동은 책세트였다. 두 권이 에릭 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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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바뀌어...민서의 2011년 1월이다.
이때쯤부터 민서가 부쩍부쩍 크는 것이 하루가 다르게 느껴졌다.
어떤 날은 정말 '어제와 다르구나' 하는 느낌도 받을 정도로 커가는 것을 실감하곤 했다.
이제 점점... 여우짓도 하나 둘~ 하기 시작한다~~ ㅋㅋ
이 날은 민서가 좋아하는 스티커 놀이~
얼굴에 별 스티커를 붙이면서 엄마랑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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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민서의 12월 사진이다.
본가인지 처가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외출하기 전에 옷 다 갈아입고 엄마 준비하길 기다리고 있다.
이제 나가기 전 꼭 해야 하는 민서의 준비 구호!!
그러나 사실, 예쁘게 입고 가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집에서 민서의 복장은 free style~~ 먹는 것도 free 하게~~
충실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젖소 턱받이가... 이날 따라 왠지 힘겨워 보이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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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아빠 엄마 모두 옆에 있어야 잘 수 있단다...
오른손은 엄마.. 왼손은 아빠...
그렇게 재우면... 항상 제일 먼저 잠드는 건 아빠...-_-;;
밤에 컴퓨터 켜기도 힘들고...
덕분에 두어달 블로그 글쓰기도 뜸했더니 민서 사진이랑 동영상이 쌓여간다.
이번 기회에 한달치 사진씩 포스팅 하기로 했다. 너무 많으니까 잘 간직하고 싶은 것만...ㅎㅎ
먼저 2010년 11월부터~~
할아버지네 놀러가기로 한 어느 날,
가기 전에 목욕하고 머리 말리면서 찍었던 것 같다.
다시 보니 민서 앞머리가 꽤 길었었네... 상당히 답답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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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둥마미 2011/02/26 22:44
이제 곧 막무가내 떼부리기 + 징징대기 + 반항하기 + 실실 웃으면서 엄마 놀리기 + 기타 등등..
이러면 정말 흐음...
그래도 우리 민서는 귀엽고 너무 이뻐요. ^^-
Derrick00 2011/02/27 22:49
엇.. 어떻게 알았지??
이번달부터 떼부리고 징징대는게 부쩍 늘었는데...
뭐 커가는 과정이니 힘들어도 견뎌야지..;;
근데 '실실 웃으면서 엄마 놀리기'는 은근 기대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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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통큰치킨' 에 대해 뉴스가 나오길래 마눌님이랑 이런저런 얘길 하고 있었다.
'금요일부터 치킨 안판대~~', '치킨 원가가 얼마라던데...', '이렇게 추운데 치킨 사러 줄 길게 섰다더라...' 등등..
옆에서 혼자 놀고 있던 있던 우리 민서. 귀에 오직 한가지 단어가 들려왔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하는 말.
'치킨 주세요~~~' -_-;;
딸래미가 이렇게 강하게 눈빛공격 하는데 안넘어갈 아빠 없다...;;
바로 민서가 젤 좋아하는 케*준 치킨으로 전화를 걸어 주문하고 빨리 달라고 얘기했다.
역시 옆에서 지켜보던 딸래미.
이젠 주문하고 빨리 배달해 달라는 상황극을 만들어서 하고 있다.
한 번으로는 부족했는지, 일어나서 다시 전화한다.
역시... 민서는 굶을 염려는 없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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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토마토 먹을 때도 남은 국물 한방울까지 후루룩~ 거리며 마시던 민서.
이제는 남은 국물은 무조건 끝까지 마셔야 한다.
#1.
얼마 전 이모가 놀러 왔을 때 끓여준 만두국이 너무 맘에 들었나보다.
대충 수저로 건져서 먹고 남은 국물은 커~다란 그릇을 통째로 들고 원샷이다.
얼추 국물을 마시고 나니 이제 밑에 있던 파, 양파 등이 보인다.
이건 민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하나씩 찾아서 먹고 있다.
#2.
이번에는 민서가 좋아하는 삶은 계란과 오렌지 쥬스.
쥬스 한번 마시고 계란 한번 먹고...
이제 누가 먹여주는 건 한사코 싫다고 한다. 흘리는게 반이 넘는다;;
#3.
이번엔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짜장면 먹기.
민서는 짜장면도 맛있지만 짜장면에 있는 양파가 최고 맛있다.
과감하게 최고 평점을 내려 주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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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거리도 없고 고기도 먹고 싶고 해서 전화로 치킨을 주문했더랜다.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민서.
엄마가 하는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낸다.
주문책 들고 전화걸어서 뭐라뭐라 주문하고난 다음, 통화가 끝난 전화기는 충전기에 꽂아놓는다...ㅎㅎㅎ
엄마 아빠가 없어도 민서 굶을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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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사진을 지니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몇 장 뽑아서 드렸는데...
형님께서 민서에게 아~주 큰 첫 돌 선물을 하셨다.
그것은 바로... 민서의 십자수!!
가까이서 찍어서 픽셀이 보여서 그렇지... 약간 거리를 두고 보면 사진을 그대로 옮겨 그린 그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비교 들어간다.
하여튼 사진은 사진 나름대로 귀엽고 십자수는 십자수 나름대로의 매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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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가 계속 내려서인지 집에 모기가 다시 많아지고 있다.
민서는 모기장 안에서 자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 전에 한 번씩 둘러보면서 모기를 잡는데...
엄마 아빠가 모기 잡는 동작이 신기했던지, 민서가 그 새 따라하고 있다.
어설픈 걸음으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모기도 찾고... 제대로다.
베란다쪽에 민서 놀이 공간을 만들어 주었는데, 밤에는 어둡기도 하고 해서 한번씩 나가서 휘~ 돌아보고 나오는데,
그 동작까지 흉내낸다.
어설프지만 '몰~기~(모기;;;)' 라고 하기도 하고 잡은 후의 리액션도 진짜같다.
TV 장식대 밑 공간도 한번씩 휘~휘~ 저어보기도 하고... 바닥에 있는 것처럼 때려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손 아픈 시늉도 하고..ㅋㅋㅋ
우리집 모기는 민서가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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